여행 이야기

2024년 세바퀴 송년모임

우루목 2024. 12. 16. 14:10

24년 세바퀴 송년회는 부산 송도에서 만난다
우연히 직원의 소개로 에어비앤비 (세계최대의 숙박공유 서비스)를 알게 되어
송도해수욕장 주변에 예쁘고 아담한 독채를 10월에 예약하게 되었다
12월이 되기까지
2달여의 기다림이 1년은 된것처럼 친구들이 그리웠다
드디어 12월14일 오후 3시에 부산 송도 숙소에 입실을 했다
와~우 생각보다  괜찮은 집이 기다리고 있어 감사한 마음이 든다 
5명의 늙은 청춘들은 여장을 풀고 바닷가로 나선다 
 

첫번째 일정은 케이블카를 타고 송도 해상 구경
12월의 바다는 겨울 풍경을 보여준다
 

 

케이블카 안 4명의 여인들 (경희는 찍사)
소녀같이 상기된 표정들이 이쁘다

그림같은 겨울바다의 비경

포토존에서의 친구들

 

용의비늘이라며 소원을 적어 매달면 이루어진단다(여의주도 있네) 
 

아름다운 석양

 

어느새 60을 넘긴 꽃중년들 웃음이 꽃처럼 예쁘다 (오늘이 가장 젊은날)
 

 

저녁 만찬으로 조개구이에 전복죽
여행은 겨울이 최고 !!!
 

송도바닷가 주변 크리스마스  대형 트리 앞에서 "파이팅"
휘황찬란하게 꾸며놓은 불빛 
 

 

황금색 조형물 
연말이라 지나가는 사람들 표정도 화려하게 보인다

 

 숙소에 들어와서 준비해온 과일과 마른안주로 그동안의 안부를 묻느라 수다 삼매경에 빠진다
채원이 신랑일이 1년6개월에 거쳐 마무리가 되었고
순복이 퇴직(요양병원) 하고 싶어하더니
1년 더 연장해야겠다는 이야기도 듣는다
미애 갑상선 수술받은 이야기
현숙이 15일(일요일) 제삿날인데도 친구들 보러왔다
모두들 사연 보따리를 풀어놓으니 웃고 울며 시간 가는줄 모른다
 

이른 아침 송도 바닷가
 

아르떼뮤지엄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입구에 세워진 트리가 반긴다
 

프로젝트를 이용한 미디어 아트가 다양한 테마의 방들로 꾸며져 있다 
어마무시한 폭포가 우리앞에 쏟아지는것 같다 (모든공간이 폭포로 가득차서 웅장하고 멋있다)
바닥과 벽은 전부 거울(매직) 
 

가든구역 (꽃속에 파묻힌기분)
 

빈센트 반 고흐의 장미
 

장미가 있는 가든 꽃향기가 가득 하다 
 

토네이도의 황홀한 공간 
 

 

밤바다를 연상케하는 파도 (예술)
 

유리 수조속에 파도가 있는듯
 

 

명화를 담은 빛의 정원 
 

 SUN 포토존 (생명의 에너지를 품고 있는 거대한 태양 )
 

자갈치시장 대구횟집에서 회와 갈치조림으로 점심식사
가격에 비해 음식이 너무 초라해 사기당한 기분이 든다 (돈 아까비....)
 
24년도 저물어가는 12월의 모임
부산은 바다가 있어서 좋다
언제봐도 좋은 내 친구들아!   
지금 이대로의 모습으로 건강하게 잘지내고
내년에 또 좋은곳에서 만나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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